2012/09/28 16:58

삐낭, 다양한 종교, 사람, 먹거리(4) 9/9 - 마지막 밤은 제티에서 - 말레이시아! 맛있는 다양성

켁록시 방문을 마치고 콤타르로 왔다. 콤타르는 조지타운의 관문이자 랜드마크, 그리고 태국의 핫야이로 가는 버스나 밴이 출발하는 곳이다. 

58층인가 된다고 함. 여기서 내일 아침 떠나는 밴을 예매하려고 했는데 일요일이라 환전소가 닫았음. 환율좋은 환전소를 찾아 해매다가 힘들어하는 수수를 숙소로 보내고 와서 다시 끊었다. 아침 8시 반 출발하는 미니밴. 일인당 30링깃. 

숙소에 돌아왔다가 날씨가 너무 좋기도 하고 이제 말레이시아를 떠날 거란 생각에 모스크가 가고싶어졌다. 말레이시아에 다양한 종교가 있다지만 어쨌든 국교는 이슬람인 무슬림 국가이고 곳곳에 모스크가 있다. 그리고 기도시간이 되면 방송으로 설교같은것이 흘러나온다. 

방송은 엄청 시끄러운데 가보니 이렇게 어떤 분이 앉아서 설교를 하고 앞에 몇몇 사람들이 듣고 있다. 말을 못알아먹어서 무슨내용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곳이 조지타운에서 젤 오래되고 큰 모스크이다. 

미나렛이 예쁘다. 

삐낭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제티에서 보내기로 하고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걷다보니 또 콩시가 나온다. 삐낭에 정착한 어느 중국인 씨족의 재실 혹은 사원인 셈. 
문이 닫혀서 들어가진 않고 밖에서만 본다. 

삐낭에 정착한 중국인들의 각 씨족들은 여러가지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씨족끼리 경쟁한다. 

콩시들도 경쟁하듯 화려하게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듯 세워놨다. 

삐낭 거리 곳곳의 예쁜 장식물들,


그냥 예뻤던 작은 문.

우리가 맘에 들어했던 탄 제티는 역시 인기가 좋은 곳이었는지 두커플이나 웨딩촬영을 하고 있었다. 
노란 드레스가 인상적이었다. 

어떤 사진이 나올까. 

길이 좁아서 지나갈 수가 없어서 잠시 앉아 웨딩촬영을 구경. 

해질녘에 와도 예쁜 제티

끝쪽에서도 웨딩촬영.

15분정도 촬영을 하고 비켜줬다. 

그때부터 해가 져 깜깜해질 때 까지 우리가 탄제티 끝을 점령~!



어둑어둑 역광

완전히 깜깜해지는 바다와 조지타운의 모습과 수상가옥의 모습들을 눈에 담으며
한참얘기를 하고 나서야 일어났다.



오는길에 다시 모스크를 지나고.


우리 숙소 주변의 북적이는 노천 식당가를 찾는다. 

말레이시아의 마지막 메뉴는 뭘로 할까



정성들여 면을 삶는 커리미 아저씨

나의 마지막 선택은 커리미(3링깃), 그리고 딤섬

수수의 선택은 완소 완톤미.(4링깃)


이렇게 말레이시아에서의 10일은 마지막 밤을 맞았다.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종교와 음식이 흥미로운 나라였다.

특히 말레이 반도에 살아왔던 사람들과 인도에서 이주해온 사람들, 그리고 중국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의 어울림이

잘 드러나는 곳

그리고 말레이시아는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그들이 하나의 국가로 묶이게 되는데

이를 위한 여러가지 노력들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말레이시아를 추억하며 이에 대해 다시 적어볼 일이 있겠지.




다음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 미니밴타러 고고씽...

아듀!


덧글

댓글 입력 영역